고혈압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만성 질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고혈압(중국어: 高血壓, 영어: hypertension, high blood pressure)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만성 질환을 말한다.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을 순환하는 데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한다. 혈압은 맥박에서 수축기의 최고 혈압과 이완기의 최저 혈압의 두 측정치로 요약되는데, 휴식시 정상 혈압은 수축시 100~140mmHg에 이완시 60~90mmHg이고, 혈압이 지속적으로 140/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이 있다고 말한다.
고혈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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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hypertension, arterial hypertension, high blood pressure |
팔에 매는 혈압계에서 보이는 혈압과 심박수 | |
진료과 | 가정의학과, hypertensiology |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된다. 약 90~95%의 경우 명확한 근본적인 의학적 원인이 없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분류된다.[1] 나머지 5~10%의 경우(이차성 고혈압)는 신장, 동맥, 심장 또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는 다른 건강 상태에 기인한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 경색(심장마비), 심부전, 혈관 동맥류(예를 들면 대동맥류), 하지동맥류 등의 주요 위험 인자이며, 만성 신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동맥 혈압이 약간만 높더라도 기대 수명 단축에 연관될 수 있다. 저염식 등 식이요법과 생활 방식의 변화로 혈압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종종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고혈압이 더해지는 현상을 "대사 증후군",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등으로 부른다.
8차 JNC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고혈압 기준을 종전의 140/90에서 150/90으로 완화했다. 지난 30년 동안 발표된 고혈압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이다.[2]
최근의 연구는 혈압이 낮을수록 좋다는 혈압전문가들의 생각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한다. 수전 오파릴 8차 JNC공동위원장은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2건의 연구보고서에서 노인의 경우 최고혈압을 140이하로 낮춘 사람이나 140-160 사이로 낮춘 사람이나 건강 개선 효과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