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보
새로운 법의 공표나 정부의 정책 결정을 고시하는 공식적인 문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관보(官報)는 새로운 법의 공표나 정부의 정책 결정을 고시하는 공식적인 문서이다.
관보를 뜻하는 영어 단어 gazette는 베네치아 공화국 시민들이 이탈리아의 신문을 사기 위해 썼던 동전의 별칭이었다. 그런데 이 명칭이 신문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면서 훗날 영어권으로 유입된다. 지금도 영어권 국가에서 이 단어는 정부 고시문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이며, 그 시초는 1665년 처음 발행됐던 런던 가제트이다. 옥스퍼드 가제트로 불리며 발행됐던 런던 가제트는 1주일에 2번씩 간행됐던 관보의 일종이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학보로서의 기능을 수행했다.
여러 국가에서는 정부 공식 관보를 발효에 앞서 발행하는데 대한민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행정부 및 국회, 관청의 결정 사항을 관보 혹은 비슷한 형태로 공시한다.
세계 최초의 관보는 중국 송나라가 5일마다 발행한 조보(朝報)인데, 이는 당 현종 때 궁중의 동정과 조정의 소식을 알리는 저보(邸報)를 계승한 것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