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작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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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작연맹(獨逸工作聯盟, 독일어: Deutscher Werkbund)은 1907년 독일의 건축가 헤르만 무테지우스(Hermann Muthesius)에 의하여 설립된 것이다. 이 운동은 무테지우스가 런던 체재 중 기계의 악용에 의하여 생겨나는 조잡한 모조품에 대한 윌리엄 모리스 등의 반항 운동에서 받은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발전하여 근대 공업사회에서의 기계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공예와 연결시킨 점에 크나큰 의의가 있다. 독일로 돌아온 무테지우스는 페터 베렌스 등 저명한 건축가를 디자인 고문으로 맞아 공업미술에서의 품질향상에 노력하였다. 그리고 심미적인 면의 추구에 있어서는 새로운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함으로써 기계를 전면적으로 용인하였다. 그러나 그와 함께 제창된 규격화는 우수한 회원의 한 사람인 반 데 베르데로부터 반대를 받아 공업화와 개성이라는 오래고 새로운 문제가 반복되었다. 1914년에 개최된 케른의 공업미술 박람회에서는 그 건물의 몇몇이 근대건축의 개척자에 의하여 설계되었고, 또한 1927년에는 바이젠호프에서 미스 반 데르 로에(Mies van der. Rohe)의 지휘에 의해 공동주택 전람회가 열렸다. 이와 같은 운동을 통하여 그 사상은 온 세계의 건축계가 주목하게 되어 각지로 계승되어 갔다. 또 한편 젊은 정력을 이 운동에 바친 그로피우스(Gropius)에 의하여 바우하우스로 인계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