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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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액션(영어: bolt action)은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레버액션과 함께 쓰였던 소총의 종류이다. 총을 쏜 이후 총신 뒤의 손으로 볼트를 후퇴시키며 탄피를 빼내고 다시 손으로 밀어넣어서 장전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채용한 총들은 대부분 총신이 길고 사용과 생산이 간편해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가장 많이 쓰였다. 1950년대 이후 대부분의 총들이 돌격소총(반자동 소총)으로 대체되면서 주력소총의 자리를 내어주었으나, 유효사거리는 일반 자동 소총과 반자동 소총보다 뛰어나 저격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한국전쟁에선 스프링필드 소총 등이 볼트액션 형태로 사용되었다.
반자동 소총, 자동 소총은 탄약이 발사되면서 생기는 가스의 일부를 다음 탄약의 재장전을 위해 사용한다. 이로 인해서, 탄약을 밀어내는 가스의 힘이 줄어들게 되어 유효사거리가 짧아진다. 반면에 볼트액션 방식의 소총은 모든 가스를 탄약을 밀어내는데만 쓰기 때문에 자동과 반자동 소총들보다 유효사거리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