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체
신호를 수신하고 전달하는 단백질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수용체(受容體, 영어: receptor)는 생화학 및 약리학에서 생물학적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신호를 수신하고 전달하는 단백질로 구성된 화학적 구조이다.[1] 이러한 신호는 일반적으로 수용체와 결합하여 세포의 전기적 활성의 변화와 같은 생리학적 반응을 생성하는 화학적 전달자이다.[주 1] 예를 들어,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는 GABAA 수용체와 결합하여 뉴런의 전기적 활성을 억제한다.[2] 수용체의 작용은 신호의 중계, 증폭, 통합이라는 세 가지 주요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다.[3] 중계는 신호를 앞으로 내보내고, 증폭은 단일 리간드의 효과를 증가시키며, 통합을 위해 신호가 다른 생화학적 경로에 통합될 수 있다.[3]
수용체 단백질은 위치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막관통 수용체라고도 알려진 세포 표면 수용체에는 리간드 개폐 이온 통로, G 단백질 연결 수용체, 효소 연결 수용체가 있다.[1] 세포내 수용체는 세포 내부에서 발견되는 수용체로, 세포질 수용체와 핵 수용체가 있다.[1] 수용체에 결합하는 분자를 리간드라고 하며 단백질, 펩타이드(길이가 짧은 단백질) 또는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의약품, 독소, 칼슘 이온, 바이러스나 미생물 외부의 일부와 같은 다른 저분자일 수 있다. 특정 수용체에 결합하는 내인성 생성 물질을 내인성 리간드라고 한다. 예를 들어,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내인성 리간드는 아세틸콜린이지만, 이는 니코틴에 의해 활성화되고[4][5] 큐라레의 의해 차단될 수도 있다.[6] 특정 유형의 수용체는 신호에 해당하는 특정 생화학적 경로에 연결된다. 대부분의 세포에는 수많은 수용체가 발견되지만 각 수용체는 특정 구조의 리간드에만 결합한다. 이는 효소에서의 자물쇠-열쇠 모델과 유사하게 비교되었다. 리간드가 해당 수용체에 결합하면 수용체와 곤련된 생화학적 경로(또한 고도로 전문화될 수 있음)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한다.
수용체 단백질은 리간드의 특성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분류에는 화학수용체, 기계수용체, 중력수용체, 광수용체, 자기수용체, 기체수용체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