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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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Die schöne Müllerin, 슈베르트 작곡 작품 번호25, 1822년)는 슈베르트의 가곡집이다.
빌헬름 뮐러의 연작시에 붙여진 전20곡으로 된 가곡집이며,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의 제1작이다. 친구의 방에서 발견된 뮐러의 시에 순식간에 마음이 사로잡힌 슈베르트는 다음날에는 이미 여러 곡을 작곡하고 있었다 한다. 물방앗간의 젊은이가 나그넷길에 오르고, 한 채의 물방앗간에 도착함으로써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는데, 사랑에 실패하여 시냇물에 몸을 던지고 만다. 자연적인 기분과 주인공인 젊은이의 정감이 하나로 융합되어, 음악은 민요풍인 소박한 맛이 있다. 태반이 유절형식으로 작곡되어 있다. 전체는 음악적으로도 매우 유기적인 짜임새를 지녀, 이것이 노래로 불릴 때는 생생하게 얘기를 걸어오고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