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의 정치인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스페인어·아이마라어: Juan Evo Morales Ayma, 1959년 10월 26일~ )는 볼리비아의 전 코카 재배업자이자 정치인이다. 사회주의운동당(Movimiento al Socialismo : MAS) 출신으로 2006년 1월 22일부터 2019년 11월 10일까지 13년 9개월 동안 재임한 볼리비아의 前 대통령이다. 오리노카 주의 아이마라족 출신인 그는 스페인 정복 이후 470년 이래 볼리비아 최초의 원주민 출신 국가 원수이다.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Juan Evo Morales Aym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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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모랄레스 (2018년) | |
볼리비아의 제65대 대통령 | |
임기 | 2006년 1월 22일~2019년 11월 10일 |
부통령 |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
전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제64대) 후임: 자니네 아녜스(제6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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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 |
출생일 | 1957년 10월 26일(1957-10-26)(66세) |
출생지 | 볼리비아 오리노카 칸톤 |
정당 | 사회주의운동당 |
자녀 | 에바 리스 모랄레스 알바라도, 알바로 모랄레스 파레데스 |
종교 | 로마 가톨릭교회 |
모랄레스는 볼리비아 코카 재배자 운동의 의장 명의를 가지고 있다. 이 단체는 코카 재배자의 조합으로, 볼리비아 중부의 차파레 주의 코카 재배를 뿌리뽑으려는 미국 정부의 시도에 반대하는 농민 및 농민조합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사회주의운동당(Movimiento al Socialismo, 약자인 MAS는 스페인어로 '더욱'을 뜻한다.)은 여러 단체와 함께 콜롬비아의 가스 갈등이나 2000 코차밤바 시위와 관련되어 있으며, 토지 개혁과 천연가스 수입 재분배를 통해 더 많은 권력을 볼리비아 원주민과 빈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2005년 12월 18일에 84.5%의 투표율을 보인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모랄레스는 53.7%의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2년 반 뒤 2008년 8월 14일에 있었던 국민 소환 선거에서 67.4%의 지지율로 다시 우위를 지켰다. 2009년과 2014년 볼리비아 헌법의 재선 제한에도 불구하고 법원 판결로 출마가 허용되어 재선되었다. 2019년 치러진 대선에서 부정선거 논란으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사퇴하고 해외로 망명하였다가 같은 당의 루이스 아르세가 2020년 대통령에 당선되자 복권되어 귀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