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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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중국어 간체자: 乌龙茶, 정체자: 烏龍茶, 병음: wūlóngchá 우룽차[*], 한자음: 오룡차)는 중국 대륙 남부의 푸젠성과 광둥성, 그리고 대만 등에서 생산되고 있는 중국 고유의 차이다. 녹차와 홍차의 중간으로 발효 정도가 30-70% 사이의 차를 말하며 반발효차로 분류된다. 색깔에 따라서 청차(중국어: 青茶, 병음: qīngchá 칭차[*], Blue Tea)라고도 불린다.[1]
원래는 중국 대륙에서만 만들어졌으나, 1890년경부터는 대만에서 생산하게 되었다. 제품의 빛깔이 까마귀같이 검으며, 모양이 용(龍)같이 구부러진데서 연유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6∼8월 사이에 난 새싹을 사용하는데, 처음에 햇볕을 쬐어서 시들게 한 후 실내로 옮겨서 때때로 휘저어 섞어서 수분을 제거하며, 그 사이에 약간 발효하게 한 후 솥에다 볶아서 효소작용을 멈추게 한다. 이것을 잘 비벼서 건조시킨 후 제품을 만드는데, 이것을 달인 물은 진한 등홍색(橙紅色)의 빛깔을 띠며 향기가 매우 좋다. 중국 특유의 달이는 법이 따로 있으나, 보통은 홍차와 같은 방법으로 달여서 단맛을 가미해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