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198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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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1987A(SN 1987A, 超新星一九八七─)는 대마젤란 성운의 독거미 성운 근처에 존재했던 초신성이다. 1987A와 지구의 거리는 약 16만 8천 광년으로[1],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폭발 장면을 맨눈으로도 볼 수 있었다. 1604년에 발견된 초신성 이래 폭발 당시에 육안으로 볼 수 있었던 두 번째 초신성으로 기록되었다.[2] NASA는 초신성 1987A에 대해 "수세기 동안 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중 하나라고 밝혔다.[3] 대신 이 초신성의 위치는 남반구 하늘이었기 때문에 북반구에 있는 사람들은 목격할 수 없었다. 1987A는 케플러 초신성 1604(우리 은하 내에서 폭발했다) 이후 400년 만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폭발한 초신성이었다. 1987A가 폭발한 빛은 1987년 2월 23일 지구에 도착했다. 1987년에 최초로 발견된 초신성이었기 때문에 1987A라는 기호가 붙었다. 1987A의 밝기는 3등급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수 개월에 걸치면서 서서히 어두워져 갔다. 근대적인 관측 장비를 구비한 상황에서 최초로 목격된 초신성이기도 했다.[4]
초신성 1987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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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자료 (역기점 J2000.0) | |
초신성 형태 | II-P형 초신성 (비정상) |
잔해 형태 | 불명 |
은하 | 대마젤란 은하 |
별자리 | 황새치자리 |
적경 | 05h 35m 28.03s |
적위 | -69° 16′ 11.79″ |
은하 좌표 | 279.7036-31.9371 |
발견일 | 1987년 2월 24일 (UTC 03:00) {{{iauc}}} |
극대 광도 (V) | +3 |
거리 | 168,000 광년 |
물리적 특성 | |
원형 | 샌덜릭 -69도 202a |
원형태 | B3형 초거성 |
색 (B-V) | +0.085 |
현저한 특징 | 망원경이 처음으로 발명된 이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폭발한 초신성 |
이 초신성은 1987년 2월 24일 칠레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의 이안 셸턴과 오스카 듀할데, 짐바브웨의 콜린 헨쇼, 뉴질랜드의 알버트 존스가 각각 독립적으로 발견했다.[5] 1987년 3월 4일 ~ 3월 12일 사이 당시 가장 큰 자외선 관측선이었던 애스트론도 이 현상을 우주에서 관측했다.[6]
1987A와 지구의 거리는 16만 8천 광년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 별은 16만 8천년 전에 폭발한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