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회화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프랑스어: Rue de Paris, temps de pluie / 영어: Paris Street; Rainy Day)은 1877년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대형 유화 작품이자 대표작이다.[1] 프랑스 파리 북부의 거리[2]를 지나는 사람들을 담았다. 카유보트는 생전 수많은 인상파 화가들의 친구이자 후원가로서 본 작품 역시 인상파 작품으로 분류되지만, 인상파의 기본 표현이었던 모호하고 널찍한 붓칠보다는 뚜렷한 선에 의존하는 등 사실주의에 가까운 화풍으로 차별화된 작품이다.
간략 정보 작가, 연도 ...
작가 | 귀스타브 카유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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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
매체 | 캔버스에 유채 |
사조 | 인상주의, 사실주의[*] |
크기 | x cm |
소장 | 시카고 미술관의 찰스 H. / 메리 F. S. 우스터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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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사진에 관심을 두고 있던 카유보트의 생각이 드러난 작품이다. 작품 속 전경의 인물은 '아웃포커싱'처럼 다소 흐릿하게 처리되어 있고, 중경의 인물 (우측으로 걸어가는 사람들과 마차)은 뚜렷한 경계선을 드러낸 반면, 후경의 인물은 점차 희미하게 넘어가게 그렸다. 또 여러 인물들, 특히 맨 오른쪽에 있는 남자를 적당히 캔버스에 담지 않고 칼같이 잘라낸 것 역시 사진의 영향을 더욱 시사하고 있다.[3]
1877년 제3회 인상파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현재 미국 시카고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시카고 미술관의 큐레이터 글로리아 글룸은 본 작품에 대해 "19세기 말 도시생활을 담은 위대한 그림"으로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