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깃
전함의 일종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프리깃(frigate)은 전함의 종류 중 하나다. 다양한 시기 동안 여러 종류의 배들이 "프리깃"으로 분류되어 왔기에, 프리깃의 역할과 기능은 시대별로 달랐다.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호위, 순찰, 정찰 목적으로 사용될 속도와 기동성을 고려한 모든 전장범선이 프리깃으로 불렸다. 이 시기 프리깃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함선에 적용되었다. 18세기 중반부터 프랑스에서 "진짜 프리깃"이 개발되었다. 이 유형의 선박은 무장 갑판 하나만 가지고 있고, 그 아래에 비무장 갑판이 선원들의 침대 시설 용도로 사용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 무장 프리깃이 강력한 철갑함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프리깃으로 불린 이유는 포열갑판이 한 개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철갑함 개발이 진행되면서 프리깃이라는 명칭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이 용어는 더 이상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리깃"이라는 용어가 재도입되어, 코르벳과 구축함 사이의 중간 크기의 항해용 호위함선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다양한 종류의 선박들이 프리깃함으로 분류되었는데, 사용에 있어 일관성이 거의 없었다. 일부 국가 해군들은 프리깃함을 주로 대양 대잠수함전용 함선으로 간주하고 있고, 다른 국가 해군들은 코르벳, 구축함, 심지어 핵추진 유도 순양함으로 인식될 수 있는 선박을 설명하기 위해 이 용어를 사용했다. 일부 유럽 해군은 구축함과 프리깃함 모두에 "프리깃"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