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연대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2000년대는 2000년부터 2009년을 가리킨다. 20세기와 제2천년기의 마지막 연대이자, 21세기와 제3천년기의 첫 연대이다.
세기 제1천년기 - 제2천년기 - 제3천년기 - 제4천년기 |
세기 18세기 19세기 - 20세기 - 21세기 - 22세기 23세기 |
연대 1980년대 1990년대 - 2000년대 - 2010년대 2020년대 |
해 |
2000년대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세계적으로 보급되며,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가 개막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200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초고속인터넷이 대중화되고 일반 가정과 사회에 보급되면서, 디지털 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는 정보 지식화 사회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디지털 매체의 대중화와 발전은 2010년대에 도래한 유비쿼터스 사회가 구축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아날로그를 정보의 전달 방식에서 완전히 도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디지털 매체의 부흥에 따라, 아날로그 매체는 2000년대 전체에 걸쳐 서서히 그 영향력을 디지털에게 내주었으나 완전한 세대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00년대는 20세기와 21세기의 과도기로 분류하기도 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두 가지의 정보 전달 방식이 혼재하여 존재하는 독특한 시대성 특성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2000년대의 디지털 시장은 90년대 중~후반에 도입, 대중화된 컴퓨터와 초고속인터넷이 주류 자리를 차지했으며 전자시장은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술의 한계로 인류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는 실현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아날로그의 정보전달방식을 완전히 대체하는데 실패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휴대 전화(피쳐폰)이 여러 기능을 추가하여 전자시장을 흡수하려는 시도를 했었으나 이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인류와 디지털의 상시연결은 다음 시대인 2010년대에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실현되었으며, 스마트폰이 기존 전자시장의 기능을 흡수함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던 전자시장에도 격변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기존의 전자시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몰락하였고, 디지털 시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도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위치를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보통 2000~2003년은 2000년대 초반기, 2004~2006년은 2000년대 중반기, 2007년~2009년은 2000년대 후반기로 구분한다. 2000년대에는 1982년생부터 2002년생까지 초/중/고 과정에 진학하며, 이 시기에 주로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는 1980년대 후반생부터 1990년대 중반생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