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ver (비틀즈의 음반)
비틀즈의 음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evolver》(리볼버)는 1966년 8월 5일 발매된 영국의 록 밴드 비틀즈의 일곱 번째 정규 음반이다. 라이브 공연자로서 은퇴하기 전까지의 비틀즈의 마지막 음반 프로젝트였고, 1965년 발매한 《Rubber Soul》가 쌓아올린 발전에서 한 층 더 올라감으로써 당시 비틀즈가 가장 많은 스튜디오 기술을 동원한 음반으로 기록되었다. 음반에는 각종 음향이 사용되었는데, 그 예시로 사이키델릭 〈Tomorrow Never Knows〉, 고전 현악8중주 〈Eleanor Rigby〉, 인도 고전음악 반주의 〈Love You To〉 등이 있다. 북미에서는 캐피틀 레코드가 11곡으로 수록곡 수를 줄여놓았으며, 여기서 빠진 3곡은 1966년 5월 발매한 《Yesterday and Today》에 대신 실리게 된다.
《Revol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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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정규 음반 | ||||
발매일 | 1966년 8월 5일 | |||
녹음 | 1966년 4월 6일 ~ 6월 21일, 런던 EMI 스튜디오 | |||
장르 | 록, 사이키델릭 록 | |||
언어 | 영어 | |||
레이블 | 팔로폰 | |||
프로듀서 | 조지 마틴 | |||
비틀즈 연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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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비틀즈는 세 달 동안 전문적 책무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한 후 음반녹음을 시행했다. 또한 그 시기 런던은 문화적 중심지로 인정되었다. 노래는 LSD와 같은 사이키델릭 약물의 영향 및 죽음과 물질적 문제로부터의 초월을 주제로 다룸으로써 증가한 비틀즈 가사의 성숙도를 반영하고 있다. 새 곡들을 콘서트에서 다시 선보이지 않을 거로 여겨 밴드는 진보적인 스튜디오 기법, 예컨대 배리스피딩, 역전 테이프, 클로스 오디오 마이킹, 오토매틱 더블 트래킹 (ADT) 등을 이용했다. 또한 평상시 그들의 라이브 셋업에서 논외로 간주된 악기를 수용하기도 했다. 《Revolver》에서 선보여짐으로써 일부 스튜디오 관습은 변형되었고, 특히 ADT는 전 녹음업계에서 차용되기에 이른다. 세션에서는 음반 미수록 싱글 〈Paperback Writer〉과 그 뒷면 〈Rain〉이 제작되었으며, 이 곡을 통해 비틀즈는 처음 현지에서 홍보 영화를 촬영하게 되었다.
《Revolver》는 영국에서 1966년 7월 내내 방송국에서 14곡이 방송되었다. 미국에서는, 밴드가 의도한 러닝타임 주문 및 수록곡을 대체하는 캐피틀의 정책이 적용된 마지막 비틀즈 음반이 되었다. 발매 기간에 비틀즈는 마지막 콘서트 투어가 되는 활동을 진행했고, 이는 존 레논의 밴드가 곧 "예수보다 유명해질 것이다"라는 발언이 논쟁에 휩싸임으로써 망쳐져 버린다. 음반은 영국 음반 차트에서 7주간, 미국의 빌보드 톱 LP 목록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했다. 아동용 노블티 송 〈Yellow Submarine〉과 〈Eleanor Rigby〉는 더블 A 싱글로 출시되었고 곧 세계적인 히트를 하게 된다. 클라우스 부어만이 디자인한 음반 커버는, 오브리 비어즐리에 영감을 받은 선화에 사진 콜라주를 곁들였고, 1967년 그래미상 최우수 음반 커버 및 그래픽 아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1987년 세계적으로 발매한 CD는 본래 팔로폰 버전을 따름으로써 음반 수록곡 형태를 표준화했다.
《Revolver》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과 가사에 담긴 내용의 면에서, 음반은 대중음악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1960년대 반문화가 지지한 원칙의 발전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사이키델릭 록, 일렉트로니카, 프로그레시브 록, 월드 뮤직 등 세부장르의 개발에 영감을 주었다. 다수의 음악 평론가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능가하는 비틀즈 최고 음반으로 여기고 있다. 콜린 래킨스 저 《역대 최고의 음반 1000선》에서 1위에, 《롤링 스톤》의 목록 "역대 최고의 음반 500장"에서 3위에 올랐다. 2013년 영국 축음기 신압 협회에서 판매량 포상 규정을 변경함에 따라 영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게 되었다. 미국 음반 산업 협외에 의해서는 5×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