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파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스페인 내전의 주요 진영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국민파(스페인어: Bando nacional)[주 1] 또는 반란파(스페인어: Bando sublevado)[1]은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스페인 내전의 주요 파벌이었다. 스페인 제2공화국과 공화파(영어판)에 대항하고 1936년 7월 스페인 쿠데타(영어판)를 지지한 팔랑헤당, CEDA(영어판), 알폰소주의(영어판) 스페인 개혁파(영어판), 카를로스파 등 군주주의 주장자 마누엘 아사냐를 축출하려 했던 다양한 우익 정치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1937년, 모든 집단들은 스페인 통합 명령(영어판)에 의해 1937년 팔랑헤당으로 통합되었다. 1936년 쿠데타의 일원이였던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은 이 파벌의 초기 지도자들이 사망한 후 대부분의 전쟁 기간 동안 민족주의자들을 이끌고 1975년까지 스페인의 독재자로 부상했다.
국민파 또는 국민전선(스페인어: nacionales)이라는 용어는 1936년 7월 24일 프란시스코 아란츠 대위가 이끄는 비밀스러운 스페인 대표단의 방문 후 스페인 반란군에 대한 나치 독일의 지원을 정당화하기 위해 요제프 괴벨스가 만든 용어이다.[2] 로마 가톨릭 살라망카 감독관구(영어판)의 엔히크 플라 이 데니엘(영어판) 주교로부터 이미 '크루세이드'이라고 자칭한 반란파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선거 운동에도 크루세이드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이를 마음에 들어했다.
일부 저자들은 국민파이라는 용어를 그 파벌의 선전과 관련된 로호스(스페인어: rojos, →적색 분자)라는 용어로 간주하고 있다. 내전 내내 '국민파'라는 용어는 반란파의 구성원과 지지자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었고, 반대파들은 파시스타(스페인어: fascistas, →파시스트)[1] 또는 파시오스(스페인어: facciosos, →종파주의자)[3]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이 파벌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