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식수(食水) 또는 먹는 물, 마시는 물, 음료수(飮料水)는 인간이 마시고 소화하는 물을 말한다. 줄여서 음수(飮水)라고도 한다. 보통은 목마름을 해소하려고 음용하고, 어쩔 수 없이 수분을 보충해야 할 때도 음용한다. 음료수는 음료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식수의 양은 다양하며 신체 활동 수준, 연령, 건강 관련 문제 및 환경 조건에 따라 다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물 요구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 회전율의 가장 중요한 동인은 에너지 소비이다. 더운 기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하루에 최대 16리터(4.2 US 갤런)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서는 수돗물이 식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만 실제로 음식 준비에 소비되거나 사용되는 비율은 극히 적다. 수돗물의 다른 일반적인 용도로는 세탁, 화장실 및 관개가 있다. 그레이워터(Greywater, 생활오수)는 화장실이나 관개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관개를 위한 사용은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 물은 또한 독소나 부유 물질의 수준으로 인해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9%의 사람들이 개선된 수원이라고 하는 식수에 적합한 수원에서 물을 얻을 수 있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식수에 대한 접근성이 인구의 40%에서 80%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거의 42억 명의 사람들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었고, 또 다른 24억 명이 우물이나 공공 수도꼭지를 사용할 수 있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접근을 기본적인 인권으로 간주한다.
약 10억에서 20억 명의 사람들이 안전한 식수가 부족하다. 물은 질병의 매개체를 옮길 수 있다. 전쟁보다 안전하지 않은 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2010년에 말했다. 제3세계 국가들은 물 부족, 홍수, 수질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개발도상국 질병의 최대 80%는 부적절한 물과 위생 시설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유니세프와 유네스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는 세계 최고의 식수 품질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