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전
2010년 11월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연평도 포격으로 발생한 사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연평도 포격전(延坪島 砲擊戰)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무런 선전포고도 없이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의 대연평도를 향해 포격하자 대한민국 해병대가 피격 직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토를 향해 대응사격을 가한 사건이다.[2]
연평도 포격전 | |||||||
---|---|---|---|---|---|---|---|
한반도 분쟁의 일부 | |||||||
해안포 포격을 받아 불타는 연평도의 모습. | |||||||
연평도 포격 지점의 모습. | |||||||
| |||||||
교전국 | |||||||
대한민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
지휘관 |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이홍기 중장 | 조선인민군 4군단장 김격식 대장[1] | ||||||
병력 | |||||||
대한민국 해병대 K9 자주포 3문 대한민국 공군 KF-16 4대 F-15K 4대 |
조선인민군 해군 76.2mm 평사포 122mm 대구경 포 130mm 대구경 포 조선인민군 공군 Mig-23기 5대 | ||||||
피해 규모 | |||||||
군인 2명 전사 16명 부상 민간인 2명 사망 3명 부상 |
전사 5~10여 명(추정) 부상 20~30여 명(추정) |
대한민국 국군은 서해 5도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곧 전군으로 진돗개 하나를 확대 발령하였다.[3][4] 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에는 해병대원 전사자 2명, 군인 부상자 16명, 민간인 사망자 2명, 민간인 부상자 3명, 도합 사망자 4명과 부상자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연평도의 각종 시설 및 가옥이 파괴되어 재산 피해를 입었다.[5][6]
한국 전쟁의 휴전 협정 이후 조선인민군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직접 타격하여 민간인이 사망한 최초의 사건으로 국제 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고, 당시 국제 사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규탄했으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정당한 군사적 대응이었으며 전적인 책임은 대한민국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에 이어 8개월 만에 벌어진 이 사건으로 인해 양측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2021년 3월 31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해병대와 전사자 유족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건의 공식 명칭을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연평도 포격전으로 변경했다.[7] 앞서 해병대사령부는 2012년과 2015년 등 '연평도 포격 도발' 명칭을 '포격전'으로 바꿔줄 것을 국방부에 건의했지만 변경되지 않았으며, 전사자 유족들로부터도 변경 요청이 있었다. 변경되기 전에도 해병대는 자체적으로 '연평도 포격전'이라는 용어를 계속 써왔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