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이란 위기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1946년 이란 위기 또는 이란-아제르바이잔 위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말 반복된 보증에도 불구하고 소련이 점령한 이란 영토에서 철수를 거부하면서 발생한 위기이다. 1941년 이란은 영국과 소련에게 침공당하며 국토 전체가 연합국에게 점령당해 북쪽에는 소련군, 남쪽에는 영국군이 주둔하게 되었다. 전쟁 기간 동안 이란은 영국과 미국이 소련에게 보급품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교통로를 담당했다.
1946년 이란 위기 | |||||||
---|---|---|---|---|---|---|---|
냉전의 일부 | |||||||
1945-1946년의 아제르바이잔 자치 공화국 및 마하바드 공화국의 지도. | |||||||
| |||||||
교전국 | |||||||
영국 |
아제르바이잔 인민 정부 | ||||||
지휘관 | |||||||
하지 알리 라즈마라[1] |
자파르 피셰바리 살라후딘 카지모프[1] | ||||||
군대 | |||||||
이란군 |
아제르인 민병대
| ||||||
피해 규모 | |||||||
미상 | 미상 | ||||||
총 사망자수: 2,000명[2] |
1941년 8월경에는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중립국이였으며 전쟁이 전세계적으로 퍼지지는 않았던 때였다. 따라서 그 당시 알려져 있던 "연합국"은 1939년 독일에게 정복당한 폴란드, 1940년 정복당한 프랑스를 제외하면 영국과 소련 뿐이였으며, 이 두 국가는 1941년 6월 바르바로사 작전 후 동맹을 맺었다. 이란을 점령한 후 연합국은 세계대전이 끝난 후 6개월 내 이란 내 모든 군대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철수 기한이 다가온 1946년 소련은 소련군을 이란에서 철수시키지 않고 그 지역에 친소 이란인 분리주의 정부인 아제르바이잔 인민 정부를 세웠다.[3]
1945년 말에는 아제르바이잔 인민 정부 외에도 마하바드 공화국이 독립을 선포했다. 이후 소련의 군사 물자 및 훈련 지원을 받은 쿠르드족, 아제르바이잔인 동맹군이 이란군과 전투를 시작했고[1] 그 결과 총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란의 총리 아흐마드 카밤과 소련이 협상을 시작했고, 미국측의 압력으로 소련군은 결국 철수하였다. 이 위기는 냉전 초기 점진되던 냉전 분위기의 첫 사건 중 하나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