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스
영국의 팝 음악 밴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비지스(Bee Gees)는 1958년 배리, 로빈, 모리스 깁 형제가 결성한 음악 그룹이다. 이들 트리오는 특히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 사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70년대 중후반에 디스코로 전향하여 대표적인 디스코 그룹이 되었다.
비지스 Bee Gees | |
---|---|
비지스 (1977년) 위부터 배리 깁, 로빈 깁, 모리스 깁 | |
기본 정보 | |
장르 | 팝, 소울, 디스코, 록 |
활동 시기 | 1958년 ~ 2003년, 2009년 ~ 2012년 |
레이블 | 리던, 스핀, 페스티벌, 폴리도르, 앳코, RSO, 캐피틀, 워너 브라더스 |
웹사이트 | beegees |
이전 구성원 | |
주요 구성원 배리 깁 로빈 깁 모리스 깁 기타 구성원 콜린 피터슨 빈스 멜러니 제프 브리지퍼드 앨런 켄덜 데니스 바이런 블루 위버 |
비지스는 독특한 삼부 성조의 합창으로 노래하였다. 로빈의 선명한 비브라토는 초기 히트곡에서 리드 보컬을 맡았고, 배리의 리듬 앤 블루스 풍의 가성은 1970년대 중후반부터 1980년대의 노래에서 비지스만의 독창적 소리를 대표하였다. 비지스는 각자가 스스로 작곡하고 연주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가의 여러 히트곡을 작곡하고 제작에 참여하면서 대중 음악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1] 언론은 종종 비지스를 디스코의 제왕, 영국 최초의 하모니 패밀리, 댄스 음악의 제왕 등으로 불렀다.[2][3][4]
배리, 로빈, 모리스 세 깁 형제는 맨 섬에서 태어나 1950년대 후반까지 영국 맨체스터의 콜턴에서 살았다. 형제는 1955년 스키플과 로큰롤을 연주하는 래틀스네이크스를 결성하여 활동하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 주의 모튼 베이 지역에 있는 레드클리프로 이사하였으며, 나중에는 크립 섬으로 이주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비지스로 그룹 이름을 바꾼 형제는 첫 히트곡을 낸 뒤 1967년 1월 음반 제작자 로버트 스티그우드의 홍보가 시작되면서 영국으로 돌아갔다. 1977년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의 주제곡 Saturday Night Fever는 비지스의 경력에서 전환점이 되었으며, 영화와 사운드트랙 모두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비지스는 이 노래로 올해의 앨범을 포함한 5 개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하였다.
비지스의 음반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1억 2천만 장 이상으로[5][6] 집계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2억 장 이상으로 추정되어[7]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음악가 가운데 하나이다. 비지스는 대중 음악에서 가장 성공한 트리오로 평가된다.[8] 199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9] 명예의 전당에 있는 비지스 소개문에는 "비지스 보다 많은 음반을 판 음악가는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마이클 잭슨, 가스 브룩스, 폴 매카트니 정도 뿐이다"라고 쓰여있다.[10]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히트곡은 9 개로 역대 빌보드 차트 순위에서 비틀즈와 슈프림스에 이은 3 위를 차지하였다.[11] 2002년 삼형제 전원이 대영 제국 훈장 3등급(CBE) 서훈 명단에 올랐다.[주 1][12]
히트곡으로는 〈How Deep Is Your Love〉, 〈To Love Somebody〉, 〈Massachusetts〉, 〈Holiday〉, 〈You Win Again〉, 〈Jive Talkin'〉, 〈Stayin' Alive〉, 〈Tragedy〉, 〈Night Fever〉, 〈You Should Be Dancing〉, 〈Alone〉 등이 있다.
2003년 1월 모리스가 5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배리와 로빈은 45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그룹을 해산하였다. 2009년 배리와 로빈이 다시 비지스의 이름으로 활동하기로 하였으나[13] 로빈의 건강 악화로 활동은 원활하지 못하였고 2012년 5월 로빈이 62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배리만이 유일한 생존 맴버가 되었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