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1호
소비에트 연방의 세계 첫 인공위성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스푸트니크 1호(러시아어: Спутник-1)는 소련이 1957년 10월 4일에 타원형의 지구 저궤도로 발사한 최초의 인공위성이다. 스푸트니크 1호의 성공은 미국의 스푸트니크 쇼크를 촉발시켰고, 우주시대와 우주경쟁의 방아쇠를 당겼으며, 냉전기의 정치 상황에도 영향을 주었다.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는 새로운 정치, 군사, 기술 및 과학발전을 이끌었다.[1][2]
스푸트니크 1호는 과학적으로 중요한데, 위성의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기저항으로 지구 대기권의 밀도를 추측할 수 있었고, 무선신호의 전파는 전리층에 대한 정보를 가져다주었다.
발사는 국제지구물리관측년인 1957년 10월 4일 19시 28분 34초(국제 표준시(UTC) 기준)에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행해졌다. 위성은 29,000km/h의 속도로 비행했으며, 궤도를 한 번 도는데 96.2분 소요되었다. 위성은 전 세계의 아마추어 무선 통신가에 의해 20.005와 40.002MHz[3] 대역에서 관측되었다.[4] 1957년 10월 26일에 송신기의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신호는 22일 동안 계속되었다.[5] 스푸트니크 1호는 3개월 동안 약 6천만km를 비행한 뒤, 1958년 1월 4일에 대기권에 재진입하여 불타버렸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