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말
다당류의 종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녹말(綠末, 영어: starch, 라틴어: amylum) 또는 전분(澱粉)은 많은 수의 포도당 단위체들이 글리코사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중합체 탄수화물이다. 녹말은 대부분의 녹색 식물에서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생성되며, 식물의 종자나 뿌리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녹말은 사람의 식단에서 가장 흔한 탄수화물이며, 감자, 밀, 옥수수, 쌀, 카사바와 같은 주요 음식물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식별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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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Spi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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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A InfoCard | 100.029.696 |
EC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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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ECS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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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Tox Dashboard (E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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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 |
(C 6H 10O 5) n +(H 2O) | |
몰 질량 | Variable |
겉보기 | White powder |
밀도 | Variable[1] |
녹는점 | decomposes |
insoluble (see starch gelatinization) | |
열화학 | |
표준 연소 엔탈피 (ΔcH⦵298) |
4.1788 kilocalories per gram (17.484 kJ/g)[2] (Higher heating value) |
위험 | |
물질 안전 보건 자료 | ICSC 1553 |
410 °C (770 °F; 683 K) | |
NIOSH (미국 건강 노출 한계): | |
PEL (허용) |
TWA 15 mg/m3 (total) TWA 5 mg/m3 (resp)[3] |
식물의 세포에 있는 녹말 결정이나 이를 추출한 것을 일반적으로 녹말이라고 부른다. 녹말 알갱이의 겉모습이나 성질은 기원이 된 식물의 종류에 의해 상당히 다르다.
순수한 녹말은 차가운 물 또는 알코올에 녹지 않는 흰색의 무미, 무취의 분말(녹말가루)이다. 녹말은 선형 및 나선형의 아밀로스와 분지형의 아밀로펙틴의 두 가지 유형의 분자들로 구성된다. 식물에 따라 녹말은 일반적으로 20~25%의 아밀로스와 75~80%의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된다.[4] 동물에서 포도당의 저장 형태인 글리코젠은 아밀로펙틴보다 고도로 분지된 형태이다.
녹말 입자는 매우 단단한 결정형이지만, 물과 섞어 가열하면 수분을 흡수하면서 느슨해진다. 쌀가루나 밀가루를 물에 섞어 60°C 정도로 가열하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식으로 호화된 녹말입자는 소화효소의 침투가 쉬우며 결과적으로 소화율이 높아진다.[5]
산업에서 녹말은 당으로 전환되고 맥주, 위스키, 바이오 연료 제조에 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해 발효된다. 녹말은 가공 식품에 사용되는 당을 생산하기 위해 가공된다. 따뜻한 물에 대부분의 녹말을 혼합시키면 밀반죽(wheatpaste)과 같은 풀이 생성되어 증점안정제(thickening agent), 경화제,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식품 이외의 분야에서 녹말의 산업적인 쓰임이 가장 큰 것은 제지 공정에서 접착제로 사용되는 것이다. 다림질을 하기 전에 의복의 일부에 녹말을 발라서 강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