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성경의 두 번째 책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출애굽기(出埃及記, 히브리어: סֵפֶר שְׁמוֹת, 그리스어: ἔξοδος, 영어: Book of Exodus) 또는 탈출기(脫出記)는 구약성경의 두 번째 책이다. 타나크 중에서는 토라, 즉 모세오경에 속한다. 야훼가 선택한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을 이끄는 모세와 함께 시나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야훼와 언약을 맺는다. 야훼는 그들의 충성을 조건으로 그들을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야훼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과 성막의 규범을 내린다. 성막은 야훼가 천국에서 내려와 그들 가운데 거하며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함께한다는 의미이다. 가나안 땅은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약속된 땅이다.
전통적으로는 모세가 직접 쓴 저작으로 보아왔으나, 현대의 성서비평학자들은 초기 문헌 자료와 구전에 근거해 바빌론 유수 때에 집성되고 망명 이후 페르시아 통치기에 마지막으로 개정된 것으로 본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