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역사
설탕에 관한 역사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설탕의 역사(영어: history of sugar)는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설탕의 발견, 재배, 제조, 확산, 대중화 과정과 그 영향들에 대해 기술한다. 설탕은 1세기 이후 인도 북부의 사탕수수 식물로부터 처음 생산되었다.[1] "설탕(sugar)"이란 단어는 산스크리트어 "sharkara"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추정되며, 기원전 1500년에서 기원전 500년 사이에 쓰여진 인도의 산스크리트 문학에는 인도 벵골 지역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설탕을 제조한 최초의 기록이 등장한다. 투박하게 만들어진 설탕에 대한 산스크리트 이름은 "공이나 덩어리를 만들다"라는 뜻의 "구다(guda)"였다.
설탕의 역사는 5가지 주요 단계로 나뉜다.
- 기원전 약 8000년경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사탕수수 식물로부터 사탕수수액을 추출.
- 약 2000년전 인도에서 사탕수수 추출액으로부터 설탕 알갱이를 만드는 제조법을 발명하고, 1세기 초반에 인도에서 설탕 결정 알갱이를 정제하는 과정의 개선.
- 설탕의 생산 방법의 개선과 함께 중세 이슬람 세계에 사탕수수의 재배 및 설탕 제조의 확산.
- 16세기 초부터 서인도 제도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지역에 사탕수수의 재배와 설탕 제조의 확산.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설탕 생산 방법에서 집중적인 개선이 뒤따름.
- 19세기와 20세기에 사탕무 설탕, 고과당 옥수수 시럽, 기타 감미료의 보급 및 발전.
중세가 끝나갈 무렵 세계적으로 알려진 설탕은 매우 비싸고[2] "훌륭한 향신료"[3]로 간주되었지만, 1500년경부터 기술의 향상과 신대륙으로부터의 설탕 공급이 설탕을 훨씬 더 값싼 대량 상품으로 바꾸기 시작했다.[4]